
기분장애로 지속상담을 진행해온 내담자가 있었습니다.
내담자는 면접에서 여러 차례 불합격 소식을 듣고 자신감이 낮아진 상태라 이후의 면접에 대해서도 큰 부담을 갖고 있었습니다.
한 동안 내담자의 이런 고민을 듣던 중 며칠 전 보드게임 워크샵 다녀온 게 생각 나 제가 배운 대로 내담자의 강점을 말해보기로 했습니다.
지속상담을 해왔기 때문에 내담자의 강점과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게 어렵지 않았고 제가 몇 가지를 이야기하자 내담자 스스로 자신의 성공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상담이 이어지는 중에도 자신의 성공 사례를 계속 떠올리던 내담자는 다음 면접에서 자신의 강점에 대해 발표해야 하는 과제가 있는데 상담시간동안 다룬 이야기를 추가해서 잘 발표할 수 있을 거 같다며 밝은 얼굴로 돌아갔습니다.
학부 시절 내담자의 강점을 발견해줘야 한다고 들어왔지만 막상 상담을 하게 되면 내담자가 가진 문제에 집중하느라 강점에 대해 다루기 어려웠는데 이번 상담을 성공사례로 삼아 강점 발견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 2019-05-03